[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원으로 올해 20세의 영건 오잔 카박(20)가 주목받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분데스리가 샬케04의 카박을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데려오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각) 리버풀이 반 다이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카박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스포츠 미디어셋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이 샬케 수비수 카박을 반 다이크 공백의 대안으로 여기고 있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역시 카박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박의 이적료는 3000만유로(약 400억원)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하지만 만약 AC밀란과 경쟁이 붙는다면 더 오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카박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타진할 듯 하다. 무엇보다 클롭 감독이 카박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