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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승패는 중요치 않다. 우리의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마다 결과에 대한 이유가 있지만, 역시 그래도 중요한 것은 과정이다. 벤투 감독은 "결과에 따라서 다음 경기 전략이나 방식은 달라지지 않는다. 결과 보다는 우리 스스로가 어떤 부분을 할 수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이야기 한다. 오늘도 미팅 시간에 우리 팀이 잘한 부분, 개선해야 하는 부분을 설명했다. 우리가 원하는 방식, 추구하는 방식을 가져가는 게 맞다. 지난 경기에 잘 나왔던 부분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족했던 부분, 특히 후반전 모습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학범 감독 역시 "승패에 상관없이 좋은 플레이가 목표다. 우리 팀만의 틀에 익숙해져야 한다. 상대가 누구인지에 상관없이 우리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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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페셜매치 2차전은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KFA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대표팀 경기에 목마른 축구팬들에게 직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격적으로 관중 수용을 결정했다. 관중 수용 인원은 3000명이며 자리는 동측 스탠드에 배치된다. KFA는 방역 지침에 의거해 음식물 반입 및 취식을 전면 금지한다. 육성응원도 불가하다. 경기장 출입 시에는 총 4단계(QR코드 인증, 모바일 티켓 확인, 체온측정, 소지품 검사) 절차를 거치는 만큼 관람객들의 조기 입장이 요구된다. 티켓을 구매한 축구팬들은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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