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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68은 너무해.." 피파21 능력치 확인한 케인·SON 등 토트넘 선수 반응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10-09 18:45


출처=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영상 캡쳐

출처=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영상 캡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훈련장 출근길에 'EA 스포츠'의 유명 축구게임 'FIFA 21'의 능력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응은 제각각이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히오 레길론 등은 'EA 스포츠' 측에서 준비한 걸로 보이는 박스를 선물받았다. 그 안에는 개개인의 능력치가 새겨진 파일이 들어있었다.

토트넘이 8일 SNS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주전 공격수 케인은 본인의 능력치에 크게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속도가 68이라니, 너무 가혹한데. 올시즌에는 패스(능력치)를 더 높여야겠다"고 말했다. '케인 더 브라위너'로 변신한 케인의 패스 능력치는 80. 종합 능력치는 88이다.

라이트백 맷 도허티는 "슈팅 능력치가 다소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종합 능력치 81인 도허티의 슈팅 능력치는 64다.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종합 80)는 "내 아내는 좋아하지 않겠지만, 나쁘지 않다"며 웃었다.


출처=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영상 캡쳐

출처=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영상 캡쳐

출처=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영상 캡쳐
신입 레길론(종합 82)은 "베리 굿~"이라며 본인의 예상을 뛰어넘는 능력치가 나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젊은 센터백 자펫 탕강가(종합 71)는 "어? 71이네? 속도 안 좋고, 피지컬 안 좋고…그래도 작년엔 65였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손흥민은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한다. 따로 코멘트는 하지 않고, 웃으며 엄지를 들어보였다.


손흥민은 FIFA 21에서 종합 능력치 87를 기록했다.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앤드류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등과 동률이다.

능력치 1~5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9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92),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91),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91),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91) 순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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