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때렸는데, 왜 마르시알만 퇴장이야?"
6대1 대승에 토트넘 팬들은 신이 난 반면 맨유 팬들은 전반 28분 마르시알의 퇴장 상황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났다. 사실상 이날 승부를 좌우한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문전에서 에릭 라멜라와의 경합하던 마르시알이 라멜라의 얼굴을 때렸고, 라멜라가 입 주변을 감싸며 그라운드에 뒹굴었다. 앤터니 테일러 주심이 마르시알에게 레드카드를 빼들었다. 폭력적인 행위로 즉각 레드카드를 받았다.
|
일부 전문가들도 맨유 팬들과 뜻을 같이 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인 그레이엄 사우니스는 "두 선수 모두 퇴장 당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라운드에 뒹군 라멜라의 행동을 비난했다. 개리 리니커 역시 "사우니스의 의견에 동의한다. 한 사람이 퇴장당할 상황이었다면 둘 모두 퇴장시켰어야 옳다. 둘 다 옐로카드면 충분했다"고 동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