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부상을 당한지 채 열흘도 지나지 않아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지난 9월 27일(이상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최소 3주 결장이 예상됐지만, 5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릴 맨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팀에 전력합류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토트넘 스쿼드 멤버'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 '신입'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과 함께다. 맨유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이몬과 제임스 클락'은 토트넘 선수단 버스에서 내리는 손흥민을 촬영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토트넘은 개막 이후 리그 3경기에서 1승(1무 1패)에 그쳤다. 사우스햄턴전에서 4골을 터뜨리며 첫 승을 안긴 팀내 최다득점자인 손흥민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해 맨체스터 원정길에 동행했다. 다만, 경기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리미어인저리스'는 애초 손흥민의 예상 복귀시점을 A매치 데이 이후인 10월 17일로 표시했다가 10월 4일로 수정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맨유전 출전 가능성을 25% 정도로 낮게 보고 있다. 손흥민은 올시즌 컵포함 5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