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새벽(한국시각) 열릴 예정이던 토트넘의 카라바오컵이 결국 취소됐다.
22일 레이턴 오리엔트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21일 리그2 경기 후 전선수들에 대한 코로나19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 사실을 EFL과 토트넘 구단에 알렸다. 화요일 열릴 토트넘과의 컵 대회에 대해 진전된 내용은 곧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고, 이날 밤 스카이스포츠 등 일련의 매체들이 경기 취소 소식을 전했다.
경기 연기인지, 취소인지 여부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레이턴 회장은 "취소가 아닌 연기"라고 인터뷰했지만, 대다수 매체는 경기장 및 선수단 구성, 안전 모든 면에서 경기를 치를 형편이 안되는 레이턴의 몰수패를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취소는 대단히 안타깝지만,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 입장에선 부전승으로 올라갈 경우 리그 개막 이후 살인적인 일정과 부족한 공격진 운용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