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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이 23일 열릴 예정이던 카라바오컵을 치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레이턴 오리엔트 구단은 '이와 함께 우리는 맨스필드타운, 플리머스 아길, 올드햄 애슬레틱 등 우리와 상대하게 될 팀들에게도 이 사실을 공지했다'면서 '우리 구단의 첫 번째 우선순위는 선수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이며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정부 방역수칙를 엄수해 현재 자가격리중이며, 브레이어그룹스타디움과 훈련장 시설들은 추가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월요일 열릴 예정이던 경기전 공식 기자회견도 취소됐다.
양팀 선수 모두 정상적인 경기가 어렵다고 예상하고 있다. EFL의 규정은 '대회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을시 철저한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선수 부족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거나 영국 정부 혹은 보건당국이 해당 경기의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상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취소는 대단히 안타깝지만,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 입장에선 리그 개막 이후 살인적인 일정과 선수 운용에 다소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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