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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기나긴 '민재 사가'가 종지부를 찍을 것 같은 분위기다.
베이징이 이미 외국인 쿼터 5장을 꽉 채운 상황에서 같은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했다. 김민재 이적에 대비한 차원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여기에 라치오가 '1순위'로 낙점한 센터백 마라시 쿰불라(20·엘라스 베로나)가 제의를 뿌리치고 라치오의 지역 라이벌 AS로마 입단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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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이탈리아 매체들은 김민재를 '차선책'이라고 소개했다. 니콜라 오타멘디(32·맨시티), 쿰불라 등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 상대적으로 이적료가 저렴한 김민재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김민재는 현재 베이징측에 이적료 1450만 유로(약 204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베이징이 요구한 이적료에 근접한 액수다. 중국에선 라치오가 1300만 유로에 보너스 300만 유로를 얹는 조건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15일 허베이와의 경기에 출전했는데, 베이징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고, 이르면 다음주 로마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라치오는 기존 센터백 중 앙골라 출신 바스토스(28)를 처분할 계획을 세웠다. 바스토스는 현재 베식타스, 바샥셰히르 등 터키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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