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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의 A매치 101골, 숫자로 보면 새삼 더 위대해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호날두는 165경기만에 100골을 돌파했다. 경기당 약 0.61골을 넣었다.
◇1
=호날두는 A매치 100골을 돌파한 첫 번째 유럽 선수로 등극했다. 전설적인 골잡이들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다.
◇2
=포르투갈은 역사상 메이저 대회에서 딱 두 번 우승했다. 그 시기는 호날두가 주장 완장을 차고 골 폭풍을 몰아칠 때와 일치한다. 호날두는 유로2016과 2019년 네이션스리그 우승의 순간을 함께했다.
◇7
=총 7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두 번의 해트트릭을 허용한 리투아니아가 '최애 맛집'이다. 안도라전 한 경기에선 4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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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골문에 꽂아넣은 프리킥은 그의 11번째 다이렉트 프리킥 골(개인 통산 57번째)이었다. 페널티로는 10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박스 안에서 59골, 박스 밖에서 21골, 골 에어리어 안에서 21골을 각각 낚았다. 오른발로 55골, 왼발로 22골, 헤더로 24골을 기록했다.
◇17
=호날두는 친선경기에서 17골을 넣었다. 나머지 84골을 타이틀이 걸린 공식전에서 넣었단 얘기. 유로 예선에서 31골, 월드컵 예선에서 30골을 만들었다. 유로 본선과 월드컵 본선에서 각각 9골과 7골을 꽂았다.
◇30
=호날두의 승부사 기질은 국제대회에서 발현됐다. 후반 30분 이후부터 추가시간까지 기록한 골이 전체득점의 약 30%에 달하는 30골이다.
0~15분=10골
15~30분=16골
30~45분=15골
45~60분=10골
60~75분=22골
75~90분=28골
◇31
=이날부로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의 A매치 골수는 31골차로 벌어졌다. 메시는 70골에 머물러있다. 이 또한 대단한 기록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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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지금까지 39개 경기장에서 A매치 골맛을 봤다. 에스타디우 알가르베에서 가장 많은 10골이 나왔다. 해외 경기장에선 프렌즈 아레나(5골)와 궁합이 좋았다.
◇41
=스웨덴을 포함한 총 41개팀이 지금까지 '득점 제물'이 돼주었다. 스웨덴, 리투아니아가 가장 많은 7골을 허용했다. 스페인, 아르헨티나, 네덜란드와 같은 강호들도 호날두에게 당한 적이 있다.
◇59
=국제축구연맹은 호날두의 100골을 기념하면서 호날두를 '맛좋은 와인'에 비유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골을 넣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날두는 30세 생일 이후 A매치 47경기에서 49골을 터뜨렸다. 총득점의 절반 수준이다. 2019년에 커리어 하이(14골)를 찍었다. 올해도 출발이 좋다.
◇109
=다음 목표는 A매치 세계 신기록이다. 기록 보유자는 알리 다에이(이란/109골)로, 단 8골 남겨뒀다. A매치가 꾸준히 열린다고 가정할 때, 현재 페이스로는 2021년 경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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