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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구성윤, 조현우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대구는 데얀-세징야-류재문이 릴레이골을 터뜨렸고, 정승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두 개의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 2개를 기록했다. 두 번째 골은 골키퍼 구성윤의 도움으로 기록되는 진귀한 장면으로 남게 됐다.
-경기 소감은.
-구성윤이 도움까지 기록했는데.
국가대표 골키퍼다. 도움도 기록했지만, 중요한 선방도 많이 해줬다. 이로 인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구성윤은 워낙 킥이 좋다. 이용발 골키퍼코치도 이 점을 잘 활용하라고 얘기했다. 그게 오늘 득점까지 좋은 역할로 이어졌다. 구성윤이 중요한 선방으로 중심을 잘잡아주고 있다. 수비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조현우(울산 현대)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부분이 없는 것 같다. 조현우 공백에 걱정이 있었지만, 구성윤의 합류로 그 공백이 많이 메워졌다. 고맙게 생각한다.
-데얀의 출전과 골 기록이 늘어나고 있는데. 정승원도 도움을 2개나 기록했는데.
정승원은 힘든 자리에서, 특히 체력이 떨어진 후반전에 공간을 만들기 위해 뛰는 등 열심히 했다. 최근 축구에 눈을 떴는지 도움 기록도 늘어난다.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지금 기세를 살리면 올림픽 출전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데얀은 몸을 만드는데 경험이 많아 스스로 잘하고 있다.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 감각은 아직 떨어지지 않았다. 우리가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 에드가 공백을 데얀이 메워주는 게 포인트가 되고 있다. 날씨가 더 더워질 것이기에 데얀의 필요성이 더 커질 것 같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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