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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잃어버린 A매치 기록을 찾았다. 1970~1980년대 국가대표팀의 수비수로 활약했던 김호곤 조영증 박성화가 국제축구연맹(FIFA) 센추리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센추리클럽은 FIFA가 공인한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뜻하는 이름이다.
KFA는 이 기록을 정리해 지난 6월 초 FIFA에 보냈다. FIFA는 이를 토대로 김호곤 조영증 박성화를 새롭게 센추리클럽에 포함시켰다. 차범근의 출전 기록도 늘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허정무와 조광래는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F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허정무는 103경기, 조광래는 100경기에 출전해 자격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FIFA는 "두 선수의 출전 기록에 포함돼 있는 올림픽 예선 경기는 A매치로 인정할 수 없어 100경기에 미달한다. 올림픽 경기는 1948년 런던 대회까지만 A매치로 인정하는 것이 FIFA의 방침"이라고 회신을 통해 밝혔다. 허정무는 12회, 조광래는 6회 올림픽 예선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김호곤 조영증 박성화 역시 과거 올림픽 예선 경기에 출전했으나 그 경기들을 제외하더라도 100경기가 넘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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