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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유벤투스가 라치오를 제압하면서 유벤투스의 리그 9연패는 거의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4경기씩을 남겨놓은 지금, 흥미로운 대결이 남았다. 바로 '카포칸노니에레(세리에A 득점왕)'를 누가 차지할 지다. 유벤투스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치오 골잡이 임모빌레가 나란히 30골을 기록 중이다. 둘다 PK로 12골을 터트렸다.
호날두와 임모빌레 처럼 세리에A에서 한 시즌에 두 명의 골잡이가 나란히 30골 이상을 기록한 건 1950~1951시즌 이후 처음이다. 69년 만에 통산 두번째다. 1950~1951시즌 때 군나르 노르달(AC밀란)과 이스반 네에르스(인터밀란)이 나란히 30골을 넘겼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호날두와 임모빌레의 최근 흐름이라면 역대 한 시즌 최다골인 이과인의 36골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한다. 이과인은 2015~2016시즌 나폴리에서 역대 최다 36골을 몰아쳤다.
또 호날두는 이번 득점으로 세리에 통산 50골을 돌파했다. 이로써 세리에A, 스페인 라리가,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 빅3리그에서 모두 50골 이상을 터트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는 EPL 맨유에서 84골,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311골을 기록했다. 또 2년 전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두 시즌 만에 리그 61경기에 출전, 가장 빨리 50골 고지에 올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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