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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해리 케인(26·토트넘 홋스퍼)의 득점 페이스는 '전설'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케인은 지난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클럽 통산 200호골을 경신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천하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전 맨유, 레알/현 유벤투스)는 같은 200골을 기록하기까지 379경기를 필요로 했다.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 골잡이인 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는 396경기, 아스널 전설 티에리 앙리(은퇴)는 439경기, 맨유 전설 웨인 루니(현 더비)는 449경기만에 200골 금자탑을 쌓았다.
케인보다 어린나이에 두각을 드러낸 같은 잉글랜드 출신 루니와 비교하면 케인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200골을 넘었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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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케인이 202, 203호골을 터뜨린 19일 레스터 시티전을 마치고는 "토트넘이 '토트넘 보이'케인을 보유한 건 행운이다. 그는 분명 내가 데리고 있던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케인은 정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팀이 치른 37경기 중 2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재개 이후 6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현재 득점랭킹 공동 5위(17골)에 올랐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통산 142골(13위)을 기록 중인 케인은 3골을 더 넣을 경우 로빈 판 페르시(전 아스널, 맨유/144골)를 제친다. 참고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은 앨런 시어러(전 블랙번, 뉴캐슬/260골)가 보유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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