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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현지 스포츠매체가 강등권 팀도 잡지 못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현실을 꼬집었다.
토트넘은 9일 비탈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유효슛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0대0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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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이어 '토트넘의 무기력한 경기력은 전형적인 '무리뉴 말기'의 모습이다. 선수들은 지친 듯 둔한 움직임을 보이고, 플레이 접근법은 따분하다'며 '여전히 같은 선수들이 이 팀에 머무르고 있다. 그들은 나이가 들었고, 더이상 생기발랄하지 않다. 해리 케인은 전성기 때와는 거리가 멀다. 절박함을 찾을 수 없다. 팀과 감독도 마찬가지다. 케인, 스퍼스, 무리뉴 모두 종착지에 다다르고 있는 게 아닐까 한다'고 비판했다.
'유로스포트'는 양 팀을 통틀어 유일하게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게 7점 이상의 평점을 매겼다. 후반 교체투입해 57분간 활약한 손흥민은 6점을 받았고, 케인은 5점에 그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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