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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일본 축구의 미래 구보 다케후사(19·마요르카)가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그는 셀타비고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했다. 이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도움 이상을 기록한 역대 최연소 외국인 선수 기록이다. 구보의 나이 19세26일이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아스는 구보의 경기력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이 매체는 '구보는 이번 시즌 마요르카 선수 중 최고로 빛나고 있다. 환상적이고,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그 재개 이후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이미 팀의 리더'라고 평가했다.
구보는 셀타비고를 맞아 83분 동안 뛰면서 패스 성공률 85%, 총 4번의 슈팅 기회를 만들었고, 총 3골에 관여했다. 아스는 구보가 이제 유럽 빅팀으로 점프할 준비가 됐다고 평가했다.
구보의 경기력이 매 경기 좋아지자 그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이미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가 그를 원하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외데고르를 임대해 재미를 톡톡히 봤다. 외데고르의 경기력도 급성장했다. 이탈리아 AC밀란도 구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구보 영입을 타진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구보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더 뛰고 싶어한다. 그를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로 임대를 보낸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의 가파른 성장세에 반색이다.
구보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 출전, 3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구보의 현재 시장 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1350만유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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