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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수학을 잘하지만, 대답을 못하겠네. 하하."
산초가 도르트문트를 떠날 채비를 하자 많은 팀들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대표적인 팀. 이에 도르트문트는 1억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책정해놓은 상태다. 당초 맨유는 금액과 상관 없이 산초를 데려가는 듯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산초 영입에 대해 잠잠해진 상태다. 일각에서는 맨유가 산초의 몸값을 낮추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그렇다면 맨유를 이끄는 솔샤르 감독은 산초 영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솔샤르 감독의 노르웨이 대표팀 동료였던 얀 에이지 피오르토프트는 맨유와 산초의 계약 가능성에 대해 장난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하하. 나는 수학을 잘하지만 그 질문에는 대답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많은 팀에 좋은 축구 선수들이 있다"는 말로 산초가 좋은 선수고, 데려오고 싶은 선수임을 넌지시 인정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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