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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나는 맨유을 떠나고 싶다. 반할이 나에게 뛸 기회를 안 주기 때문이다."
이후 바로 치치리토와 전화 통화가 연결됐다고 한다. 그 통화에서 치차리토는 레버쿠젠 감독에게 "나는 맨유를 떠나고 싶다. 반할(당시 맨유 감독)이 나에게 기회를 안 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이적 시장 마감 3일을 남기고 벌어진 일이다. 그 통화 이후 곧장 레버쿠젠 감독은 맨체스터로 날아갔고, 치차리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한다. 그 협상은 시장 마감 하루를 남기고 성사됐다. 그때가 2015년 8월 31일이었다. 당시 이적료는 1200만유로였다.
치차리토는 레버쿠젠에서 두 시즌 동안 총 76경기에 출전, 총 39골을 넣었다. 그는 2017년 7월 24일, 레버쿠젠에서 EPL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2년 후 세비야(스페인)로 이적했고, 올초 MLS LA갤럭시로 다시 옮겼다. 한때 최고 시장 가치가 2500만유로를 찍었는데 지금 치차리토의 시장 가치는 680만유로까지 떨어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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