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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닐 모페의 멱살을 움켜쥔 마테오 귀엥두지(아스널)가 영국 축구협회(FA) 징계에 직면했다.
경기 종료 직후 아스널 귀엥두지가 같은 프랑스 출신 선수인 모페의 목을 조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귀엥두지는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모페의 목 부위를 움켜쥐었다. 아스널 선수들은 모페가 고의로 동료 골키퍼 레노를 부상하게 했다고 받아들였고, 귀엥두지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를 응징하려 멱살을 잡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21일 "귀엥두지가 FA의 징계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주전 골키퍼 레노의 부상에 이어 귀엥두지마저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경우 리그 재개후 2연패중인 아스널은 주중 사우스햄턴 원정을 앞두고 또 하나의 악재와 싸워야 한다.
경기 후 모페는 "아스널 일부 선수들은 겸손을 배워야 한다. 끊임없이 불평하는 이들에게 오늘 결과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하프타임 아르테타 감독을 찾아가 고의성이 없었음을 밝히고 사과했다. 레노를 다치게 할 생각은 정말 없었다. 다시 한번 사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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