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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드릴 말씀이 없다. 팬들께 죄송할뿐."
임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1일 부산과의 K리그1 8라운드 경기서 0대1로 패했다. 최근 6연패를 포함, 2무6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임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임 감독과의 경기 후 인터뷰 일문일답 요지.
일단 계속 연패를 당하면서 선수들의 멘털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많다. 연패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서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선 정신적인 문제를 풀고 난 다음에 육체적인 피로를 풀어 준비해야 한다.
-선수도 그렇지만 감독도 무승에 대한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클 것 같은데.
선수 못지않게 스트레스가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다음 상대를 이겨야 하고 이기는 방법을 찾아 지시를 해야 하는 감독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상으로 교체된 무고사의 상태는.
병원 정밀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다. 다른 부상선수들이 복귀하는 시점에 무고사의 부상이 나와서 걱정이 크다. 인천은 무고사의 골이 터져야 하는 팀이다.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하프타임에 이준석을 빼고 김정호를 투입한 의도는.
높이 싸움에서 지고 있어서 김정호의 높이를 이용하려고 했다. 세트피스를 포함해 크로스때 높은 타점을 이용할 선수가 필요했다. 하지만 무고사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의도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간 것 같아 아쉽다. 김정호는 연습경기를 할 때도 최전방으로 준비를 시킨 선수다.
인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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