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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애스턴 빌라 경기 직후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애스턴 빌라 경기를 시작으로 활기차게 재개한다. 101일만이다.
다가오는 EPL에선 드디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뛰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빌라전에서 착지 도중 팔꿈치를 다친 뒤 수술과 재활 과정을 거쳤다. 코로나 휴식기에 제주 해병대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진 상태로 20일 맨유와의 홈 경기를 기다렸다. 중단 전 '70m 질주 환상골'을 터뜨리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손흥민은 현재 리그 9골을 기록 중이다. 1골 추가시 4시즌 연속 EPL 두자릿수 득점 금자탑을 쌓는다. 남은 9경기에서 6골을 넣을 경우 2016~2017시즌 14골을 넘어 '커리어 하이'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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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선수단이 우승, 빅4, 잔류 등 성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싸울 때, 구단 프런트는 다음 시즌 플랜을 짜야 한다. EPL은 당초 시즌 종료 후 6월 18일부터 8월 다음 시즌 개막 전까지 이적시장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시즌이 7월 말 마치게 되면서 숨쉴틈 없이 곧바로 이적시장에 뛰어들어야 할 상황이다. 8~10월 이적시장 플랜이 유력하다. 시즌 종료 직후 펼쳐질 영입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시즌 중 이적 계획을 짜는 등 움직여야 한다. 현재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등 분데스리가 삼총사가 EPL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한때 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 트리오의 복귀 여부도 관심뉴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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