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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민재(베이징 궈안)의 전북 복귀설이 재점화됐다.
하지만 최우선 과제로 여겼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재개가 불투명해지며, 리그 우승이 더욱 중요해졌다. 초반부터 '라이벌' 울산과 팽팽한 접전을 펼치자, 수뇌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민재 복귀를 위해 베이징 궈안과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현재 한국에 있지만, 중국행까지 함께 했던 에이전트와 계약이 만료된 상황. 때문에 구단 대 구단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고, 일단 문의 결과 당사자인 전북은 이 사실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의 전북 복귀는 현 상황에서 쉽지 않다. 일단 두가지가 충족되야 한다. 첫째는 무상 임대다. 전북은 현재 베이징과 협상을 하며, 무상 임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언급한대로 신형민을 복귀시키고,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며, 전북도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 임대료를 주기 어렵다. 문제는 베이징이 무상으로 김민재를 보낼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맨유도 최근 상하이 선화와 오디온 이갈로와 임대를 연장하며, 임대료를 지불했다. 최근 김민재와 베이징 사이의 관계가 좋지 않은 만큼 가능성은 더욱 낮다.
물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 슈퍼리그 재개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어, 상황이 급격히 바뀔 수도 있다. 이적시장에서 '절대'는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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