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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코로나19 사태를 뚫고 '2020 K리그 주니어'가 지난 주말(13일) 개막됐다. 'K리그 주니어'는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 유망주를 키우는 '인큐베이터'와 같다.
2008년 처음 시작된 유소년 클럽 시스템은 주니어 리그를 통해 지동원(마인츠) 권창훈(프라이부르크) 나상호(성남) 한찬희(FC서울) 같은 선수들을 배출했다.
K리그는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10년 이상 꾸준히 진행, 정착시키고 있다. 지속적으로 대회를 열고 있고, 연중 리그 확대 및 연령을 세분화해 '골짜기' 세대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우수한 유스 지도자 양성과 교육을 위해 매년 해외 연수를 진행, 2019년까지 총 159명이 참가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최근 3년간 K리그 등록 선수 중 유스 출신 비중이 증가했다. 올해는 250명으로 32%까지 치솟았다. 또 K리그 유스 출신 프로선수들은 국제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다.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대회에서 한국은 준우승했고, 올초 아시아 23세이하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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