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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정말 이 지구상에는 '넥스트(Next) 메시'가 너무 많았다. '신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빗대 메시 처럼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애칭을 그렇게 붙여준 것이었다.
먼저 우리나라에도 있다. 더 선은 이승우를 주목했다. 이승우는 현재 벨기에 신트라위덴 소속이다. 그는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라마시아(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서 성장했고,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렸다. 바르셀로나 B팀에서 한 경기 출전했고, 2017년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세리에B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우승에 기여했다.
일본에도 넥스트 메시가 있었다. 바로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구보 다케후사다. 이승우 처럼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라마시아 출신으로 FC도쿄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구보를 마요르카에 임대보냈다.
리버풀 스타 모하메드 살라는 '이집트 메시'라는 애칭이 있다. 살라가 스위스 바젤에 있을 때 붙여진 애칭이다. 지금은 살라를 메시와 비교하는 건 좀 어울리지 않는 면이 있다. 살라 자체로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스위스 국가대표 윙어 샤키리(리버풀)는 '스위스 메시'로 통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현재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임대가 있는 마르틴 외데고르는 '노르웨이 메시'였다. 외데고르는 소시에다드의 핵심 자원이다.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도 송크라신(곤사도레 삿포로)은 '태국 메시', 마르코 마린은 '독일 메시'로 불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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