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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16일 포항 스틸야드. 1-1 팽팽한 접전. 추가 시간 3분 밖에 남지 않은 후반 45분.
그는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극장골이었다. '나는 미쳤다'는 의미로 양 옆을 대고 돌린 것 같다"며 "춤을 춘 것도 지난해 로페즈와 함꼐 골 세리머니를 했는데, 무릴로와 미리 상의했던 부분이었다"고 했다.
김민혁은 역전골 뿐만 아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의 시발점이었다. 프리킥을 올렸고, 쿠니모토가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갖대댄 공이 포항 수비수 하창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슛이 됐다.
그는 "울산은 좋은 팀이다. 매 경기 잘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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