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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K리그1보다 흥미진진한 K리그2 득점 경쟁!
특히 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득점 레이스 경쟁이 후끈하다. 2위 대전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와 3위 수원FC 안병준이 용호상박의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약속이나 한 듯 5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다. 매경기 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개성은 각각 다르지만, 팀 전력이나 개인 능력치를 봤을 때 앞으로 꾸준한 경쟁이 예상된다. 안드레의 경우 브라질 코린치안스에서 야심차게 임대 영입한 선수인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가진 능력은 K리그2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그 평가를 현실에서 보여주고 있다. 레벨이 다른 드리블, 돌파, 슈팅 능력을 보여주며 대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워낙 체구가 탄탄해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게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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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준은 지난 31일 열린 부천FC전에서 전반 동점골을 기록하며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기존 개막 4경기 연속 득점이 구단 자체 기록이었는데, 안병준이 5경기로 늘리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두 사람은 K리그 전체 기록에도 도전한다. K리그1, K리그2 통틀어 개막 후 연속 경기 득점 기록은 2017년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소속 이정협이 갖고 있다. 7경기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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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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