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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레전드 "이카르디 이적, PSG도, 인터밀란도 행복"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6-01 11:44


이카르디 트위터 캡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카르디의 이적, 모두에게 행복한 결과다."

인터밀란의 레전드 베페 베르고미가 마우로 이카르디의 파리생제르맹(PSG)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카르디는 마침내 인터밀란을 떠나 새 둥지를 틀었다. 인터 밀란은 31일 "이카르디의 PSG 이적 사실을 알린다. 완전 이적이다. 구단은 6년간 노고에 감사를 보낸다. 건투를 빈다"고 이카르디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공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앞서 양 구단이 이적료 5000만 유로(보너스 제외)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PSG는 향후 이카르디를 다른 이탈리아 구단으로 보낼 때에는 1500만 유로를 추가로 줘야 한다. 이카르디는 올시즌 임대생 신분으로 PSG에서 뛰었다. 31경기에서 20골을 폭발하는 활약으로 PSG의 눈도장을 찍었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이카르디는 인터밀란의 골칫덩이였다.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에이전트이자 와이프 완다로 인해 여러차례 갈등을 빚었다. 올 시즌 PSG 임대도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그를 쓰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뤄진 결과였다.

베르고미는 1일(한국시각)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밀란은 이미 지난해 이카르디 거취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이미 로멜루 루카쿠가 이카르디를 대신해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이카르디의 PSG행은 모두에게 행복한 결과"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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