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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처음으로 치른 제주전 패배에 미안하다."
무엇보다 부천팬들에게 아픔을 주고 제주로 떠났던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치르는 첫 역사적 맞대결에서 패해 아쉬움이 더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은 경기 후 송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제주전을 치른 특별한 소감은.
선수들에게 평상시 하던대로 준비하라고 했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줬다. 골 결정력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부천팬들에 하고 싶은 말은.
큰 관심을 받았고 팬들도 승리를 바랐을 것이다. 비록 졌지만 후반 조금 부족했을 뿐이지 선수들은 잘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에 팬들께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 제주전이 두 경기 더 남았는데 더 잘 준비해 이길 수 있는 경기 펼쳐보이도록 하겠다. 처음으로 치른 제주전, 패한 것은 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전, 후반 경기 양상이 달랐던 이유는.
전반 포백을 사용했다. 전술적 변화를 줬어야 했는데, 내가 그렇게 하지 못해 패했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후반전에는 포백이 아닌 새로운 전술을 썼어야 했다. 그게 아쉬움이 남는다.
-9월 제주와의 홈경기가 한 번 더 있는데.
그 때는 (경기장에 오실)팬들께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상대 장, 단점을 잘 분석해보겠다.
-앞으로 제주전이 어떻게 펼쳐졌으면 좋겠는지.
많은 분들께서 라이벌로 생각해주신다. 라이벌 구도로 축구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렇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축구에 대한 발전,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부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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