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시나리오 대로 착착 진행되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코로나19 정국 속 조용한 입대를 택했지만,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짧은 머리부터, 빨간 트레이닝복, 총을 든 모습까지 모두 실시간으로 중계가 됐다. 퇴소 후 SNS에 여유로운 사진을 올리는 등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16일 런던행 비행기를 탔다.
손흥민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팀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르면 18일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상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한국을 오간 손흥민은 이미 두차례 자가격리를 한 바 있다.
물론 오른팔 부상 후 3개월이라는 휴식기, 그 가운데 군사훈련 동안 전혀 다른 근육을 썼다는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집에서 쉬었던 다른 선수들의 몸상태를 감안하면, 손흥민의 컨디션은 상대적으로 그리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나리오 대로 착착 진행된 손흥민의 봄, 그 결실은 여름에 맺어지게 된다. 시즌을 잘 마무리하면 군 문제에 대한 고민없이 거취 문제에 올인할 수 있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