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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분데스리가 재개, 훈련 세션 같았어."
경기중 파브레가스는 "마치 훈련 세션을 보고 있는 기분"이라고 평가했다. "선수들과 감독, 코치들이 소리치는 것이 그대로 다 들린다. 이제 우리는 팬들의 힘과 가치를 전보다 훨씬 더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주장들이 3m 거리를 유지한 채 자기 진영을 정하더니 이후엔 선수들이 매순간 치열하게 볼을 다퉈야 하고 서로 얼굴을 맞대야 한다"며 코로나 시대 우스꽝스러운 그라운드 뉴노멀을 직시했다.
전반 29분 토르강 아자르의 도움을 받은 '대세' 엘링 홀란드가 선제골을 넣은 후 '거리두기' 골 세리머니를 선보이자 파브레가스는 "골 세리머니도 함께할 수 없는 것이냐. 이건 몰랐다"고 털어놨다.
"축구가 다시 돌아온 것은 기쁘다. 모두가 원하는 일이다.하지만 이 새로운 축구의 세계에 익숙해지는 데는 수세기가 필요할 것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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