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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원클럽맨' 폴 스콜스 본심 "해외 나갔다면 AC밀란, '검빨' 유니폼 좋아했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5-14 01:01


스콜스와 퍼거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유 레전드이자 원클럽맨 폴 스콜스(46)가 맨유가 아니었다면 FC바르셀로나 또는 AC밀란에서 뛰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 역대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인 스콜스는 14일 EPL 선수 출신 세비지와의 SNS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클럽에서 뛰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만약 해외에서 뛰고 싶은 클럽이 있다고 가정하면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또 이탈리아 AC밀란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스콜스는 "나는 다른 것 보다 그 팀들의 유니폼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붉은 바탕에 검정 줄무늬 그리고 흰색 반바지가 좋았다"고 말했다. AC밀란의 대표 유니폼 검빨 유니폼이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스콜스는 또 "선수로는 우리는 이탈리아 축구를 보면서 자랐다. 바레시, 말디니, 도나도니, 안첼로니, 반바스텐, 루드쿨리트 등으로 믿기 어려운 팀이었다"고 말했다.

폴 스콜스는 1993년 맨유 1군에 데뷔했고, 2013년에 선수 은퇴했다. 맨유에서만 총 499경기에 출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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