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국가대표 레전드 출신으로 현재 팀의 U-17 팀을 이끌고 있는 클로제를 1군 수석 코치로 임명했다.
뮌헨 구단은 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로제가 1군에 합류해 한스 플릭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고 전했다. 클로제 수석 코치는 7월 1일자로 부임하게 되며 일단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 일종의 승진인 셈이다.
클로제는 수석코치 또한 구단을 통해 "기분이 좋다. 플릭 감독과는 독일 대표팀에서 함께해 서로를 잘 알고 있고, 신뢰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뮌헨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 역시 "클로제 수석코치의 합류가 매우 기쁘다. 가장 성공한 공격수가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클로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뮌헨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특히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헤딩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