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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훈련병이 퇴소 후 소속팀으로 돌아가면 임금 삭감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구단은 추이를 지켜본 뒤 협상 여부를 판단할 생각이었던 걸로 여겨진다. 헌데 리그 재개가 6월 이후로 늦춰질 조짐을 보이면서 중계권료, 임대료 등에 따른 재정적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구단 지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단 페이컷을 재고민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ESPN'은 '소식통에 의하면 토트넘 선수들은 단합된 상태로 집단행동을 하길 원한다. 그들은 삭감에 반대하지 않으며 코로나에 따른 세계 경제 위기를 고려할 때 어느 정도 희생이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페이컷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현재 연봉 728만 파운드(약 111억원/추정치)를 수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8일 훈련소에서 퇴소해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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