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괴물' 홀란드 운동 습관, 매일 윗몸일으키기 1000번-팔굽혀펴기 300번씩 한다

홀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나는 매일 팔굽혀펴기를 300번, 윗몸일으키기를 1000번씩 하고 있다."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노르웨이 출신 영건 엘링 홀란드(20·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일화가 공개됐다.

슬로바키아 18세 이하 팀 사령탑인 스타니슬라프 마첵 감독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홀란드와 함께 했던 기억과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홀란드는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기 직전이었다. 홀란드는 지난 1월, 맨유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도르트문트를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당시 이적료는 2000만유로로 적었다.

마첵 감독이 4일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아스에 공개한 홀란드의 일화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그의 철저한 자기 관리를 보여주고 있다.

당시 홀란드는 그를 보기 위해 노르웨이에서 온 여자친구를 금방 고향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운동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여자친구를 돌려보냈다는 것이다.

또 당시 홀란드의 훈련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어린 아이가 마치 성인 처럼 운동을 했기 때문이다. 서두르지 않았고, 꾸준히 쉼없이 훈련했다는 것이다.

홀란드는 당시 개인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한다. 당시 홀란드는 마첵 감독에게 "나는 매일 집에서 윗몸일으키기 1000번, 팔굽혀펴기 300번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홀란드의 성장 속도는 매우 놀랍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 이후 도르트문트에서 총 11경기서 12골을 몰아쳤다.

이미 세계적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 한 차례 고배를 든 맨유 등이 그를 영입을 노리고 있다.

홀란드의 현재 시장 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는 72000만유로다. 그는 도르트문트와 2024년 6월말까지 계약돼 있다.


노주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