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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지금 세계 최고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다."
FC바르셀로나 출신 레전드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40·알 사드)가 세계 최고 사령탑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49·맨시티)을 꼽았다. 펩도 바르셀로나 출신이며 둘은 바르셀로나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현재 사비는 카타르 알 사드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는 친정팀 사령탑 후보 하마평에 계속 오르고 있다.
또 그는 "나의 지도 컨셉트도 과르디올라와 비슷하다. 펩은 경기를 지배하길 원한다. 공을 소유해야 하고, 강하게 압박하고, 더 많은 공격 장면을 만들어야 한다. 경기 내내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기술적으로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비 감독은 "나는 펩에게 많이 배웠다. 그의 방식, 열정 등을 배웠다. 그는 축구에 빠져있는 전술가이며 주변 사람들을 즐겁해주는 사람이다. 펩은 맨시티에서 성공적으로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펩 감독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맨시티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다. 맨시티에서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사비 감독은 "나는 기술을 갖춘 선수들을 좋아한다. 맨시티 선수 중에는 다비드 실바와 데브라이너가 탁월한 선수들이다. 아궤로 같은 경우 팀을 위해 플레이할 줄 안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굉장한 선수 처럼 보인다. 스털링도 마찬가지다. 맨시티에는 정말 특별한 선수가 많다. 로드리는 매우 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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