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 소식에 팬들이 들뜬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마이크 애슐리 뉴캐슬 구단주는 어맨다 스테이블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3억 파운드(약 4500억원)의 인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뉴캐슬 인수 13년차인 애슐리 구단주가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한 바 있고,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들은 관측하고 있다. 영국 가십지 '데일리 스타'는 15일 뉴캐슬 팬들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인수 후 달라질 뉴캐슬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도 이에 발 맞춰 확 달라질 수 있는 다음시즌 라인업을 상상해봤다. 여기에는 '거물'들의 이름이 대거 등장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원톱을 맡고 가레스 베일이 왼쪽 공격을 담당한다. '스타'는 팬들이 호날두 정도의 선수의 영입을 꿈꿀 것이고, 새로운 인수자의 막대한 투자를 통해 베일의 주급 65만 파운드를 감당할 정도의 재력을 지닐지 모른다는 이유에서 둘의 이름을 적었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부바카리 수마레(릴OSC) 마리오 괴체(도르트문트)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등이 기존 뉴캐슬 선수인 마르틴 두브라브카, 폴 더밋, 자말 라셀레스, 알랑 상-막시민 등과 어우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기사 말미에 팬들의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