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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지만, 전 세계 축구 이적 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1위는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거론되고 있는 프랑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다.
올해 21세의 젊은 나이. 소속팀 PSG와 프랑스 국가대표로 입증이 끝난 선수다. 그의 가치는 약 1억8900만 파운드(약 2884억원)다.
2위는 맨시티의 세계적 윙어 라힘 스털링이다. 지난 2015년 맨시티로 완전 이적한 스털링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약간의 물의를 일으키곤 했지만, 기량 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강력한 스피드와 날카로운 돌파는 세계적 수준이다. 그의 몸값은 1억5100파운드(약 2303억원).
3위는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다. PSG 소속 네이마르는 올 시즌 부상과 이적설로 많은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그러나 기량 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여전히 가장 강력한 테크니션이고 화려한 드리블과 기술로 그라운드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네이마르 역시 시장 가치는 스털링과 마찬가지로 1억5100만 파운드.
4위는 사디오 마네다.
살라, 피르미누와 함께 리버풀 '마누라 트리오'의 핵심인 마네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가능성이 농후하게 제기되고 있다. 리버풀은 마네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고, 음바페를 영입한다는 복안이다.
강력한 스피드는 전 세계 최상급이고, 골 결정력과 지배력 역시 떨어지지 않았다.
5위는 마네의 팀동료이자 역시 마누라 트리오의 핵심인 모하메드 살라다.
이집트 에이스인 살라는 뛰어난 스피드와 탁월한 전술 이해도, 그리고 강력한 골 결정력을 지니고 있다. 그의 가치 역시 1억4100만 파운드.
맨유 이적이 거론되는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이 6위다. 역시 시장 가치는 1억4100만 파운드. 케인은 SNS에서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발전하지 않는다면(선수보강이 없다면)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발언에 분노, '2억 파운드에 맨유로 이적시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7위는 맨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벨기에)다.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던 데 브라이너는 중원의 지배자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과 킬 패스를 보여주면서 맨시티의 중원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리오넬 메시가 8위. 메시는 여전히 세계최고의 선수지만, 시장 가치의 측면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다. 올해 32세. 약 1억3200만 파운드의 가치.
9위는 올 시즌 이적 시장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꼽히는 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 1억1300만 파운드. 10위는 바르셀로나에서 약간 부진한 앙투안 그리즈만. 역시 1억1300만 파운드.
단,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계를 양분한 호날두는 가치가 폭락, 톱 10에도 들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재정난으로 호날두를 5000만 파운드(750억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계획. 2년 전 이적료(1억 파운드)의 절반 가까이 폭락한 가치. 하지만, 이 마저도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 영입 1순위는 호날두가 아닌 음바페'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전 세계 가장 가치있는 축구 선수 톱 10
순위=선수=가치(단위 백만 파운드)
1=킬리안 음바페=189
2=라힘 스털링=151
3=네이마르=151
4=사디오 마네=141
5=모하메드 살라=141
6=해리 케인=141
7=케빈 데 브라이너=141
8=리오넬 메시=131
9=제이든 산초=113
10=앙투안 그리즈만=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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