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0년 전 희귀 영상, 퍼거슨의 동기부여 "자신을 실망시키지 마"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3-19 13:05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동기부여'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9일(한국시각) '퍼거슨 감독이 리버풀과의 경기 중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매우 드문 장면'이라고 보도했다.

퍼거슨은 맨유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그는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EPL 및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10개가 넘는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EPL 역사상 가장 성공한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늘 무서운 인상만 남긴 것은 아니다. 데일리스타는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에게 소리 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는 1988년 리버풀과의 경기 때 긍정적인 말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 속 퍼거슨 감독은 "템포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매번 패스를 할 필요는 없다" 등의 조언을 남겼다. 이어 "안심할 수 없다. 이제 자기 자신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UTFR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한 이 영상은 8만9000회 이상 조회됐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그는 가장 위대한 감독'이라고 평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