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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 팬들은 하루하루가 초조하다.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이 재밌는 가정을 했다. '만약 지금까지 EPL이 29라운드로 진행됐다면.' 결과는 흥미로웠다. 그간 한차례도 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던 애스턴빌라와 뉴캐슬도 우승팀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애스턴빌라는 19921993시즌 29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결국 맨유에게 왕좌 자리를 내줬다. 뉴캐슬은 더 억울하다. 1995~1996시즌 다잡은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당시 29라운드로 마무리 됐을 경우, 우승은 뉴캐슬의 몫이었다.
이 두 팀이 두 번의 우승을 가져가며 손해를 본 팀이 있다. 맨시티다. 맨시티는 EPL 출범 후 번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가 29라운드만 치러졌을 경우 2번으로 줄어들게 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2010~2011시즌, 첼시에 역전극에 성공한 2013~2014시즌, 29라운드로 마무리 됐을 경우, 맨시티는 다른 팀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지켜볼 뻔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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