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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완전 이적하고 싶으면 주급을 전반으로 줄여라."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8월 산체스를 인터밀란으로 임대 보냈다. 어떻게든 산체스를 처분하려 했는데, 거래가 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인터밀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산체스를 원해 1년 임대 계약이 성사됐다.
인터밀란 이적 후 반짝 활약으로 맨유 탈출이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산체스는 인터밀란에서도 13경기밖에 뛰지 못하고 있다. 골 기록은 딱 하나뿐. 콘테 감독 역시 31세의 산체스에게 신뢰를 거둔 상황이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는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려면 경기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인터밀란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있다. 필요 이상의 지출을 하며 산체스를 데리고 있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표명하고 있다. 과연 산체스가 반토막 주급에도 인터밀란 잔류를 선택할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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