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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현장리뷰]'손흥민 부상 결장' 토트넘, 라이프치히에 패배, 8강행 적신호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0-02-20 06:53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홈에서 라이프치히에 졌다. 토트넘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대1로 졌다.

토트넘은 신중하게 나섰다. 손흥민은 오른팔 골절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공격에는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 스티븐 베르흐베인, 지오반니 로 셀소가 나섰다. 이들 4명 외에 다른 선수들은 엉덩이를 뒤로 빼고 수비에 치중했다. 선실점은 하지않겠다는 의도였다.

라이프치히는 초반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1분 베르너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왔다. 그러자 앙헬리노가 달려들며 슈팅했다. 요리스 맞고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토트넘은 계속 밀렸다. 주도권을 라이프치히에게 내준 채 끌려다녔다. 그나마 몇 차례 역습 상황이 나왔지만 이렇다할 찬스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초반 20분동안 10개의 슈팅을 때렸다. 베르너와 쉬크, 은쿤쿠가 계속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를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로 셀소의 스루패스를 베르흐바인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38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제드손의 크로스를 델리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려 했다. 머리에 맞지 않으면서 무산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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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토트넘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분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굴라시 골키퍼가 막았다. 이어 베르흐베인이 슈팅했다. 다시 빗나갔다. 라이프치히가 전열을 가다듬었다.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2선에서 패스가 들어갔다. 라이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았다. 벤 데이비스가 밀었다. 파울이었다. 키커로 나선 베르너는 깔끔하게 골로 연결했다. 1-0으로 라이프치히가 앞서나갔다. 라이프치히는 쐐기골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6분 역습을 펼쳤다. 앙헬리노가 올려준 크로스를 쉬크가 그대로 슈팅했다.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델레와 제드손을 빼고 은돔벨레와 라멜라를 넣었다. 허리에서 키핑력을 높이려고 했다.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 고전 끝에 프리킥 찬스를 얻어내기도 했다. 후반 27분 로 셀소가 프리킥을 찼다. 이를 굴라시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라이프치히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이다라와 풀센을 차례로 넣었다. 이어 포르스베리까지 넣었다. 라이프치히는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남은 시간 토트넘을 잘 수비하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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