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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이 때까지는 모든 게 좋았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5위 자리를 지키며 4위 첼시를 승점 1점 차이로 쫓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 도중 날벼락을 맞았다. 오른팔쪽 고통을 호소했던 손흥민인데, 팔꿈치에 골절이 발견된 것이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회복까지 고려하면 시즌 아웃 전망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이게는 치명타다.
이번 시즌 다사다난한 손흥민이다. 지난해 11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불의의 사고로 상대 선수가 크게 다쳤다. 에버튼전에서 손흥민과의 충돌에 넘어진 에버튼 미드필더 고메스가 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손흥민은 고의로 한 게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충격에 빠져 쉽게 헤어나오지 못했다.
그렇게 고메스가 돌아오니, 손흥민이 부위는 다르지만 같은 골절상으로 인해 필드를 잠시 떠나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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