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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찜 리버풀, 역대 최초 올해의 팀 싹쓸이'각'?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2-16 13:11


로이터 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구단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눈앞에 둔 리버풀이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팀 11자리를 모두 꿰찰지 관심이다.

16일 노리치 시티전 1대0 승리를 통해 25승 1무 승점 76점을 획득하며 12경기를 남기고 2위 맨시티와의 승점차를 25점으로 벌린 현재 기세를 볼 때, 2019~2020시즌 베스트 일레븐 11명이 모두 리버풀 선수로 채워진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다.

각 포지션별로 뜯어보면, 몇몇 자리는 남은 시즌을 보지 않고도 이미 확정적인 것처럼 보인다. 예컨대 골키퍼 알리송,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레프트백 앤드류 로버트슨,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 공격 스리톱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등 8명이 그렇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기에 리버풀 소속 센터백 조 고메즈와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도 올해의 팀에 뽑힐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바이날둠에 대해선 스탯보단 볼 운반, 볼 탈취 등 리버풀 중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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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0명이 올해의 팀으로 선정되면 2006~2007시즌 맨유가 세운 '한 클럽 올해의 팀 최다 배출' 기록을 경신한다. 당시 시즌 우승팀인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게리 네빌,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낸드, 에드빈 판 데르 사르 등 8명을 배출했다.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토트넘)가 나머지 자리를 채웠다.

'메일'은 곧 시작될 PFA 투표에서 오직 맨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만이 '비리버풀' 출신으로 선택을 받을 거로 전망했다. 예상 베스트일레븐은 아래와 같다.

알리송 - TAA, 반 다이크, 고메즈, 로버트슨 - KDB, 헨더슨, 바이날둠 - 살라, 피르미누, 마네


이미지=데일리 메일
이 매체가 거론한 올해의 팀 경쟁자로는 딘 헨더슨(셰필드/골키퍼) 찰라르 쇠윈쥐, 조니 에반스(이상 레스터/이상 수비수) 잭 그릴리시(빌라)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이상 미드필더) 제이미 바디(레스터) 대니 잉스(사우샘프턴)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이상 공격수) 등이다.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은 없다.


투표 결과는 4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시즌에는 우승팀 맨시티가 6명으로 가장 많이 배출했다. 2위에 그친 리버풀이 4명, 맨유가 1명 이름 올렸다.

19~20 PFA 올해의 팀=에데르송 - TAA, 반 다이크, 라포르테, 로버트슨 - 포그바,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두 실바 - 스털링, 아구에로, 마네

19~20 PFA 올해의 선수=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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