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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리버풀 1군은 겨울휴가 갈 거야."
내달 5~6일 중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재경기를 앞두고 클롭 감독은 "우리는 그날 그곳에 있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1군팀의 휴식을 예고했다. 경기가 치러지는 시점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처음 제도화된 2주간의 겨울 휴가기간. 1군 선수들에게 2주 휴식을 온전히 부여할 뜻을 분명히 했다.
클롭 감독은 슈루즈버리전 무승부 후 이 재경기는 리버풀 U-23 감독 닐 크리칠리가 지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리칠리 감독은 지난해 12월 리버풀 1군팀이 카타르 클럽월드컵에 출전중인 상황에서 2군 팀을 이끌고 애스턴빌라와의 리그컵 8강전에 나서 0대5로 패했었다.
클롭 감독은 "누리는 지난 4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레터를 받았다. 우리는 선수들을 위한 겨울 휴가기간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간에는 국제 친선전이나 어떤 경쟁적인 경기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는 이 부분을 존중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나는 선수들에게 몇주 전 이미 겨울휴가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그날 그 경기장에 없을 것이다. 아마도 어린 선수들이 그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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