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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비야가 떠나자 실바가 오는 것인가.
이번에 전망에 오른 대상은 스페인 축구의 황금기를 함께했던 다비드 실바(34)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각)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할 예정인 전 스페인대표팀 미드필더 실바가 빗셀 고베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실바의 거취는 올겨울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실바가 데이비드 베컴의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바는 2011∼2012년 시즌부터 현 소속 맨체스터 시티에서 공격의 중심 선수로 뛰며 리그 4회, FA컵 2회, 잉글랜드 리그컵 4회, 슈퍼컵 3회를 경험하며 우승 등 많은 업적을 쌓았다.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 해 3 골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대표팀에서는 125경기에 출전해 35골을 기록했고, 2010년 월드컵과 2008,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의 멤버이기도 하다.
일본 축구의 기대가 높아지는 것은 기존 이니에스타(36)와 실바의 재회다. 이니에스타와 실바는 스페인 황금시대 중원을 책임졌다. 스페인 출신 스타 영입에 적극적인 빗셀 고베가 또 영입에 나서면서 이니에스타-실바 조합이 부활하는 장면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실바에 앞서 빗셀 고베에서 뛰었던 다비드 비야(39)는 일왕배 결승전이 끝난 뒤 성대하게 은퇴식을 갖고 축구화를 벗었다. '스페인 마케팅'으로 효과를 본 빗셀 고베는 비야가 떠나자 실바로 대체하기 위해 발빠르게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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