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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클라(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상대 역습을 우선 저지하겠다."
태국에서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학범호에서 이 역할을 담당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맹성웅(FC 안양)이다. 영남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안양에 입단해 K리그2 무대에서 비교적 많은 경험을 쌓았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맹성웅이 중원에서 활약하며 안양은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쉬지 않고 뛰어다니는 이 모습에 김 감독이 맹성웅을 눈여겨봤고, 결국 이번 대회 최종 엔트리 합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3위팀까지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이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루는데, 소금같은 역할을 해야하는 맹성웅이다.
맹성웅은 공격과 수비의 비중에 대해 "기회가 되면 킬 패스, 슈팅을 시도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너무 큰 욕심은 내지 않으려 한다"고 말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송클라(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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