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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기업구단으로 전환한 대전하나시티즌이 역사적인 첫 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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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대전 시티즌이 스스로 껍질을 깼다. 스스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최초의 역사를 쓴 팀 답게 처음으로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전환하는 사례를 만들었다. 이날 창단식을 통해 대전 시티즌은 공식적으로 하나금융그룹에 팀을 양도하고,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모든게 바뀌었다. 대전 시티즌의 정통성을 계승했지만, 규모부터 확 달라졌다. 화려한 창단식이 달라진 대전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얼굴인 엠블럼과 유니폼도 모두 바뀌었다. 기존의 색깔이었던 자주색을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컬러를 더했다.
일단 첫 발은 성공적이다. 하나금융그룹이란 든든한 지원군을 업은 대전은 화려한 창단식을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이제 그 비전을 현실화시킬기 위한 내실에 집중할때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성공할 경우, K리그는 또 하나의 흐름을 만들 수 있다. 더 많은 기업구단이 주시할 수 있고, 이는 K리그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출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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