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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주 배가 불렀구만!'
선취골의 시발점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역습 때 페널티지역 정면 왼쪽에서 강슛을 날렸다. 그런데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된 공이 골대를 강하게 맞고 앞으로 튀어나왔다. 해리 케인이 허리를 숙인 채 이 공을 헤더로 골문에 밀어넣었다.
하지만 이른 시간에 터진 선취골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리버풀이 역시 강했다. 이후 계속 토트넘을 몰아쳤다. 전반 내내 거의 토트넘 진영에서 경기가 이뤄졌다. 토트넘은 일단 지역 수비로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은 뒤 가끔씩 역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첫 골때 만큼 효과는 없었다. 결국 리버풀이 후반 2골을 몰아넣으며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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