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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29년만의 평양 원정은 '4無'로 요약할 수 있겠다.
통일부와 대한축구협회(KFA) 등은 이번 평양 원정을 앞두고 원정 응원단과 취재진의 방북을 위해 갖가지 노력을 다했지만, 북한이 이를 일방적으로 거부하면서 결국 선수단 및 협회 대표단만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향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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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손흥민 황의조 등 주력 선수를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전반을 0-0으로 끝마친 뒤 황희찬을 투입하고, 20분과 34분 각각 권창훈과 김신욱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려고 했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끝내 북한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고, 승점 1점만을 챙겼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16일 새벽에야 선수단으로부터 북한전 관련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의 리턴매치 겸 2차예선 7차전은 내년 6월4일에 국내에서 열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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