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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광성(유벤투스)이 눈에 띄더라고요."
한광성의 소속팀은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인 유벤투스다. 한광성은 지난달 유벤투스와 4년 계약을 했다. 이적료도 꽤 크다. 500만유로, 약 66억원에 달한다. 한광성은 북한축구가 미래를 걸고 육성한 특급 유망주다. 굳게 닫힌 문을 열고 국제 무대 진입을 노린 북한축구는 유망주들을 대거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유학을 보냈다. 그 중 가장 성공한 선수가 바로 한광성이다. 2015년 테스트를 통해 칼리아리에 입단한 한광성은 2017년 3월 세리에A 칼리아리와 정식계약을 했다. 그는 2017년 4월 9일 10일 토리노전에서 북한선수로는 세리에A 첫 골을 넣으며 '북한의 호날두'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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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도와주는 선수들이 있을 경우 속도를 살릴 수 있지만, 전력이 약한 북한 대표팀에서는 이 장점을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다. 유벤투스가 데려간 선수라는 점에서 이름값은 높지만, 정작 아직까지 국제 무대에서는 존재감이 크지 않다.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아시안컵에서도 사우디전에서 쓸데없는 퇴장을 당하는 등 경험 부족을 여실히 노출한 바 있다. 김영권 김민재(베이징 궈안)라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수비수를 보유한 벤투호 입장에서는 집중력만 잃지 않는다면 무난히 막아낼 수 있는 선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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