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벤투호 태극전사들이 1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북한 선수들과 혈투 끝에 0대0으로 비겼다. 골도 없고, 팬도 없고, 취재진도 없고, 생중계도 없는, 말 그대로 '깜깜이' 축구였다. 영국 BBC는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남북 더비'라는 헤드라인을 달았다. 또다른 외신은 '한국 팬들이 어둠속에 버려졌다'고 썼다.
오후 9시가 넘어서면서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현장 사진 10여 장이 업로드됐다. 북한 당국이 통일부를 통해 경기 DVD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하나, 아직 방송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북한의 '깜깜이' 축구로 인해 어둠속에 버려진 팬들을 위해 아쉬운 대로 현장발 KFA 사진을 모두 모아 평양 원정 90분 혈투를 재구성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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